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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한결 같이 시끌벅적한 배 위, 그것이 ‘도시어부2’의 참모습이다. ‘도시어부2’에서 과열된 분위기와 ‘필터링’ 없는 입담은 일종의 재미다.파워볼엔트리

그런데 그 ‘재미’가 진지하게 일부 시청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새다.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추자도에서 돌돔 낚시를 하는 모습이 다시 한번 그려졌다. 이경규가 장난스럽게 만들어낸 ‘타도 게스트’ 분위기를 그저 ‘재미’로 여기며 웃어넘기지 못했다. 더불어 낚시 경험과 실력이 다소 부족한 고정 멤버 지상렬, 김준현에 대한 걱정도 쏟아냈다. 그들이 구박받고 있다는 것. ‘큰 목소리’를 내는 이경규의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했다.

반면 그런 이경규를 두둔하는 시청자들은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인데 낚시만 하면 재미없지!” “낚시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본다. 바다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물고기 잡는 게 재밌어서 보는 사람도 있다. 낚시꾼들만 보는 게 아니다” “예능을 너무 진지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네. 일부러 투덜대고 티키타카 하는 거지” 등 반응을 보였다.

‘도시어부2’가 뼈있는 입담 없이 고기만 잡는다면 그것은 FTV(한국낚시채널)와 다름없다. ‘도시어부2’는 FTV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다. 예상치 못하게 삐걱거리는 것이 ‘도시어부2’만의 매력이다. ‘도시어부2’에서 다루는 대부분 어종은 쉽게 입질이 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고기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낚시도 ‘게임’이다. 게임이 잘 돌아가지 않으면 누구나 화가 나는 법. 저조한 조황에 이경규도 인간적인 ‘업다운’은 있지 않을까.

실상 입질 오는 것도 몇 번 되지 않는 낚시 환경에서 적막을 깨는 것은 결국 이경규의 버럭과 입담뿐이다. 다소 콩트 같은 입담은 ‘도시어부2’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셈이다.

긴 낚시 시간 동안 극성맞은 이가 하나도 없다면 분명 지루함이 가득한 정적만 흘렀을 것이다. ‘도시어부’의 지향점이 물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콘택트’는 분명 아니다. 아이처럼 고기 하나에 크게 반응하며 일희일비하는 이경규가 있기에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경규의 그 ‘버럭’은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떡밥’일수도 있다.

시끄럽게 떠들고 나대는 이경규는 결국 배 위의 웃음 활력소였던 것이다. ‘도시어부2’가 낚시란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단순하지만 신선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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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신강림’ 촬영 현장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촬영이 취소됐다.파워사다리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촬영 현장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7일 촬영 취소를 알리며 “만약을 위해 밀접 접촉 대상자의 결과가 나오는 시간까지 외출과 외부인 접촉을 삼가고, 주거지에서 대기해 달라”라는 안내 메시지를 전송했다.

제작진은 현장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여싱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주연을 맡았으며,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많은 이들의 등용문이자 한 세계가 꽃피는, 보석 같은 존재인 ‘드라마스페셜 2020’이 올해도 안방극장을 찾는다.파워볼사이트

6일 오후 KBS2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모단걸’의 홍은미 PD와 배우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 유관모 PD와 배우 지승현 김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와 배우 고원희 오만석이 참석했다.

‘드라마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열 ‘모단걸’(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은 ‘모단걸’이 되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유일한 시대극이다.

홍은미 PD는 “‘모단걸’은 영화 아가씨의 공영방송 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고증을 포함해서 오늘날 봐도 이질적이지 않게 했다. ‘드라마스페셜’이 예산, 시간의 문제가 있지만 기술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연출자가 옛날 이야기를 좋아한다. 입봉하면 오늘날보다 과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모단걸’의 주제 의식, 캐릭터가 쉽다. 연출자가 쉽다는 건 시청자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진지희는 “한 여성보다는 한 인간이 성장하는 스토리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이 와닿았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성장하게 되는 인물에 마음이 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크레바스’(연출 유관모, 극본 여명재, 11월 21일(토) 방송)는 잘못된 관계에 빠져든 두 남녀를 통해 우리네의 근원적 고독을 들여다볼 작품. 그는 “‘크레바스’는 외로운 한 여성에 관한 드라마다. 이어 “멜로 스릴러다. ‘모단걸’이 ‘아가씨’의 공영방송 편이라면 우리는 ‘부부의 세계’ 공영방송 버전”이라고 귀띔했다.

지승현은 “사랑 이야기고, 삶의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굉장히 욕심나는, 표현해보고 싶은 감정들이었다. 결핍이 많은 인물인데, 내가 대본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믿어줬다. 김형묵과 윤세아가 한다고 해서 믿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묵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 누가 함께 하는가, 내가 잘할 수 있나 생각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달랐다. 드라마나 이런 것중 가장 우리 생활과 가깝고 이런 이야기들이다. 절벽이 있으면 위험한데 내려다보고 싶지 않나. 그게 사람의 본성이다. 누구나 이걸 겪게 될 수 있는 생활 주변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연출 최상열, 극본 최자원, 11월 21일(토) 방송)은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에 대해 고찰해볼 이야기다.

최상열 PD는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소설을 영상화했다. 우동마켓이라는 중고거래 앱을 배경으로 한다. 회사의 안나는 불량사용자로 의심되는 거북이알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원작 팬뿐만 아니라 처음 이 작품을 만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작은 유머러스함과 위트가 좋아서 선택했다. 장류진 작가의 글발을 영상으로 옮길 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걸 어떻게 영상으로 잘 담을까, 어떻게 배우들에게 연기하라고 해야할지가 연출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오민석은 “대본을 처음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다. 재미있고, 이 드라마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이다. 감독님과 제가 하기 전에 ‘사풀인풀’에서 같이 작업을 했다. 감독님이 저에게 인상적이었다. 말씀을 안 할 것처럼 하는데 하실 말씀을 다 한다. 그래서 신뢰가 갔다. 감독님들 사이에서도 타협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있고, 끝까지 고집해서 배우에게 입혀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잘못된 걸 짚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도움이 되고, 특별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회사 다니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출연진과 배우들은 입을 모아 드라마스페셜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유관모 PD는 “드라마 스페셜은 KBS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드라마다. 단지 신인 연출 등용문이 아니라 신인 배우 신인 작가 그리고 신인 스태프까지, 모든 드라마 식구들의 등용문이다. 한 사람의 세계가 꽃피는, 정립되는 중요한 그런 플랫폼이다. 반드시 소중하게 지켜야할 상업성 짙은 드라마 산업에서 보석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지희는 “단막극은 중장편 드라마와 다르게 완성된 대본을 보고 시작하니까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고 캐릭터의 감정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그래서 스스로도 빠른 전개 속에서 시청자가 빨리 몰입할 수 있도록 캐릭터 변화에 더 중점을 두고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형묵은 “단막극은 영화, 드라마 등의 장점만 압축해 모아놓은 드라마다. 단막엔 그런 매력이 있다. 그래서 나도 어렸을 때부터 ‘TV문학관’을 보고 자랐는데 하는 사람에게도 의미를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보시는 분들도 찾아서 몇 번 보다 보면 한 시간에 압축돼 한 끼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처럼 만날 수 있는 게 단막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고원희는 “중장편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를 영화처럼 다룰 수 있고 신인에겐 등용문이, 기성배우에겐 새로운 도전의 장이기도 하다. 이를 보시는 시청자들도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새로움이 단막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스페셜 2020’은 7일 오후 10시 30분 ‘모단걸’로 포문을 연다. 총 10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skyb1842@mk.co.kr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크레바스’ 유관모 PD가 ‘부부의 세계’를 언급했다.

6일 KBS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20’의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모단걸’ 홍은미 PD,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 유관모 PD, 지승현, 강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 최상열 PD, 고원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유관모 PD는 “‘크레바스’는 외로운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한 여자가 옛 친구인 한 남자와 재회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고 일상에 균열이 생겨서 ‘크레바스’, 인생의 함정에 빠져드는 드라마이자 멜로 스릴러다. 저희는 굳이 비교하자면 ‘부부의 세계’의 공영방송 버전일 수 있을 거 같다. 그렇지만 작품성이 더 좋은 버전이다”고 말했다.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온 단막극인 ‘드라마스페셜’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이 제작을 맡고, 7일 ‘모단걸’을 시작으로 8명의 신인작가와 7명의 신인연출가가 의기투합해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모단걸'(나미진 극본, 홍은미 연출)은 ‘모단걸’이 되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유일한 시대극이다. 또 ‘크레바스'(여명재 극본, 유관모 연출)은 잘못된 관계에 빠져든 두 남녀를 통해 우리네의 근원적 고독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의 기쁨과 슬픔'(최자원 극본, 최상열 연출)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했던 ‘모단걸’은 오는 7일, ‘크레바스’는 14일, ‘일의 기쁨과 슬픔’은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OSEN=박소영 기자] (인터뷰 1에 이어) 하지만 ‘나는 살아있다’ 첫 촬영 때부터 쉽지 않았다. 훈련이 힘든 것도 있지만 추위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였던 것. 김지연은 “잘땐 남편 생각이 나더라. 추우면 남편이 차 한 잔 타줬을 텐데. 하지만 훈련 받을 땐 멤버들과 다 같이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남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웃음). 돌이켜 보면 나와의 싸움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게 추위를 견디는 것과 완강기 훈련이었는데 다 해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스스로 칭찬해 달라는 말에도 그는 “공포증이 많지만 하나씩 이겨낸 모습이 스스로 대견하다. 그리고 방송이 처음이라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또한 잘 이겨내고 마무리까지 잘해서 대견한 것도 있다. 아쉬운 점은 원래 더 활발하고 4차원적인 편인데 촬영 때 다 못 보여드리고 매사에 열심히만 한 것 같아 죄송하다(웃음)”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난 4일 열린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민철기-심우경 PD는 시청자들 반응이 좋으면 곧바로 혹한기 훈련을 준비하겠다고 알려 출연진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당시 김지연의 표정도 식겁했을 정도. 이 때를 언급하니 김지연은 “PD님의 말에 눈 감고 귀를 닫았다(웃음). 그저 ‘나는 살아있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현역 펜싱 선수인데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 준비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부부 예능에 욕심이 있다고. 김지연은 “저랑 남편이랑 케미가 좋다. 남편이 옆에 있으면 카메라 겁이 안 난다. 혼자 하는 예능보다는 부부 예능을 하고 싶다”며 남편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펜싱 여신’ 김지연의 남편은 배우 이동진이다. 그동안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영화 ‘담보’,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팬들을 만났다. 배우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지만 아내의 일이라면 운전기사 겸 매니저 일도 마다치 않는 외조의 왕이다. 

이동진은 “아내는 연애 때부터 다칠까 봐 쉬는 날 레포츠도 즐기지 못했다. 아무 것도 못하고 잠만 자더라. 그래서 취미가 없다. ‘나는 살아있다’ 사전 인터뷰 때 아내가 적극적으로 출연하겠다고 해서 사실 놀랐다. 겁도 많은 사람인데다 다칠까 봐 걱정했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0월 29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결혼 3주년을 보냈는데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따라 2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여전히 깨볶는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김지연은 “남편은 이제 제게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남편이 요리도 다 해준다. 저 혼자서는 라면 물도 못 맞추는데. 제게 남편은 친구, 아들, 오빠, 아빠 같다. 제 옆에만 붙어 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폭발했다. 이동진도 “아내는 저를 정화시켜 준다. 이렇게 순진무구하고 착한 사람을 처음 봤다. 저의 날카로움이 유순해질 정도로 저를 바꿔준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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