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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존 다니엘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팀의 노선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추신수와도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파워볼

다니엘스는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2021년은 젊은 선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그는 이번 시즌 팀을 젊게 변화시켰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지자 토드 프레이지어, 로빈슨 치리노스 등 FA 영입 선수들을 트레이드했고 계약 만료를 앞둔 좌완 마이크 마이너도 이적시켰다.

대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레오디 타베라스, 닉 솔락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카일 코디, 존 킹 등 상위 싱글A에서 뛰던 선수들이 콜업됐다. 이같은 기조를 2021년에도 유지하겠다는 것.

다니엘스 단장은 2021시즌 리빌딩을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니엘스 단장은 2021시즌 리빌딩을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두 선수, 루그네드 오도어와 엘비스 앤드루스는 더 이상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다니엘스는 이들이 주전이 되기 위해서는 기회를 얻어야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다른 역할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단 1이닝 투구에 그친 코리 클루버는 2021년 18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 있다. 다니엘스는 이에 대해서도 이보다 더 낮은 금액에 재계약하는 방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리빌딩’으로 가겠다는 뜻이다. FA 계약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다니엘스는 “젊은 선수들을 가로막는 베테랑을 계약하는 일은 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미 텍사스는 타베라스라는 새로운 리드오프 후보를 기용중이다. 다음 시즌에는 그가 1번 타자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외야수 윌리 칼훈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칼훈에 대해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밖에 우완 드마르커스 에반스가 콜업됐고, 이 둘의 자리를 만들기위해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가 양도지명 처리됐으며 외야수 스캇 하이네만이 강등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외야수 데릭 피셔를 감쌌다.

몬토요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6-20으로 크게 진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실책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론토는 2회말 1사 2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지어의 뜬공을 우익수 피셔가 놓친 뒤 선발 타이후나 워커가 흔들리면서 대패를 당했다. 2회에만 7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몬토요 감독이 실망스러웠던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몬토요 감독이 실망스러웠던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몬토요는 실책의 종류를 정신적인 해이가 유발하는 ‘멘탈 에러’와 그렇지 않은 ‘피지컬 에러’로 구분한 뒤 “멘탈 에러라면 조금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피지컬 에러는 경기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 실책이 없었다면 “다른 이닝이 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피셔의 실책은 ‘피지컬 에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안풀릴 때가 있는 법”이라며 다시 한 번 그를 감쌌다.파워볼실시간

선발 워커도 “실책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동료를 두둔했다. “그 상황에서 동료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DJ(르메이유)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만들며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이번에는 조금 더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졌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며 동료들의 반등을 기대했다.

토론토는 지난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에서도 첫 경기를 크게 패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이를 언급하며 “좋은 팀은 이런 상황에서 반등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내일 다시 돌아와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신철민의 아마야구리포트] 2021 신인 2차지명 유망주 미리보기(고교 내야수편)

KBO리그의 주요 연례 행사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 팬들까지 설레게 만드는 이벤트. [2021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9월 21일(월) 예정)

2020시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으로 예년에 비해 2달 이상 늦게 개막하고, 유례없는 장마로 경기가 연이어 취소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아마야구 역시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라 대다수 구단 스카우트가 유망주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 비해 더 많은 변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팀별 지명순서는 성적역순에 따르며 팀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모든 라운드를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으로 지명권 행사)

유신고 김주원(사진=OSEN)

2015년 이후 고교 야구를 포함 아마야구 전반을 취재하고 있는 [케이비리포트]에서는 현장 취재와 자체 평가를 통해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고교 내야수 유망주 5인’을 살펴봤다.하나파워볼

이하 유망주 소개 순서는 평가 순위와 무관하며 어디까지나 [케이비리포트] 자체 평가인 만큼 구단과 현장의 실제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신인 지명 정말 몰라요.” )** 고교 내야수 유망주 5인#1 유신고 김주원(184cm-85kg) (타격 영상 보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중학교 때까지 우타자였지만, 고교 진학 후 스위치히터로 변신했다. 지난해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상위 라운드 지명이 확실시 된다.

수비 기본기가 좋고 잠재 능력이 높다는 평이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준수한 송구 능력과 수비 감각을 갖췄고, 안정적인 포구를 자랑한다. 하지만 발이 아주 빠르지 않고 풋워크가 약하다는 의견이 있어, 유격수가 아닌 2루수 자원으로 보는 팀도 있다.

올해 타석에선 정타가 많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타격 재능이 있다. 우타석에서 힘있는 스윙을 보여주고, 좌타석에서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보여준다. 지난해 홈런을 2개 기록했는데, 모두 우타석에서 기록해, 프로 입단 후 스위치 히터보다 우타에 전념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2 서울고 송호정(186cm-80kg) (타격 영상 보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자 안재석과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가며 맡았다. 또한 투수로 등판해 속구 최고 구속 143km/h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겸비했다. 전반적인 능력치가 좋아서 2라운드 이내 상위 지명이 예상된다.

관련 칼럼 다시 보기:  서울고 ‘팔방미인’ 안재석, 고교 유격수 최대어? (클릭)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 능력과 전체적인 수비능력이 준수하고 쇼맨십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프로 무대에서도 유격수로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포구가 안정적이지 못해, 수비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사진제공=임수현님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의 타자로서 빠른 발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콘택트 능력이 조금 아쉽고 타격 임팩트가 약하다. 또한 스윙시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타격 폼 수정이 필요하다. 또한 프로 입단 후 근력 보강을 통한 장타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3 세광고 이영빈(184cm-83kg) (타격 영상 보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고교 내야수 중 유력한 상위 라운드 후보다. 올해들어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여러 구단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빙그레(한화) 이글스 출신 이민호(현 대전중구 리틀야구단)의 아들이다.

치고 달리는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는 평가다. 손목 힘이 좋아 밀어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뛰어난 타구 임팩트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해낸다.

수비에서 타고난 몸의 탄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힘 있는 플레이를 한다. 안정감은 부족하지만 강한 어깨와 스피드로 이를 보완한다.

다만 적절한 수비 포지션에서 대해서는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엇갈린다. 프로에서 충분히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는 의견과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지명 구단의 상황에 따라 프로에서의 수비 포지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4 신일고 김휘집(182cm-85kg) (타격 영상 보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지난해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유급한 이력이 있다. 올해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전국대회를 거치며, 스카우트 사이에서 꾸준히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맞추기 위한 스윙이 아닌 자신감있는 풀스윙을 한다. 체격에 비해 힘이 좋고 준수한 타격 임팩트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좋은 선구안으로 이를 보완한다. 또한 빠른 발을 바탕으로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자랑하며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송구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프로 입단 후에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감으로 판단하는 팀도 있다.#5 세광고 고명준(186cm-83kg) (타격 영상 보기)

SK 와이번스 선발 문승원이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 실점을 허용하자 코칭 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2020.09.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SK 와이번스 선발 문승원이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 실점을 허용하자 코칭 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2020.09.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물건너간 하위권팀들의 고춧가루 뿌리기가 매섭다. 특히 프로야구 사상 첫 100패 가능성이 있는 9,10위팀 SK와 한화의 반격이 거세다.

지난 15일 경기에선 8위 삼성, 9위 SK, 10위 한화가 5위 KT, 6위 KIA, 4위 LG를 모두 이겼다. 선두권으로 가기 위해 매 경기가 승리가 중요한 이들을 하위권팀들이 발목을 잡았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야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중위권 팀으로서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순위 싸움 중인 이들은 하위권과 벌려놓은 승차를 발판으로 상위권과 승차를 좁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앞으로 남은 40여 경기 중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소중한 이유다.

그러나 리그 하위권도 절박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9위 SK와 10위 한화는 ‘시즌 최초 100패’라는 공포감이 도사리고 있다. KBO리그 역사에서 시즌 100패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역대 한시즌 최다패는 2002년 롯대가 기록한 35승 97패 1무다.

SK는 16일 현재 109경기 중 37승 71패 1무를 기록, 100패까지 29패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15일 KIA를 잡고 5연승을 기록하며 “100패는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프로야구 최초 100패 도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현재 107경기 중 30승 75패 2무를 기록하며, 남은 37경기 중 25경기 이상을 패할 경우 원치않는 ‘최초 시즌 100패’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한화는 이번에 LG를 꺾고 4연패에 수렁에서 빠져나온 만큼 분위기를 전환해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namsy@sportsseoul.com

무성한 러프에서 볼을 쳐낼 준비를 하는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무성한 러프에서 볼을 쳐낼 준비를 하는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을 앞두고 16일(한국시간) 대회 코스인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러프에 들어간 공을 손으로 집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즈의 연습 라운드를 지켜본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우즈는 볼을 쳐내는 대신 손으로 집어 페어웨이로 던져놓고 다음 샷을 했다. 연습 라운드를 같이 돈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똑같이 러프에서 볼을 집어 들고 페어웨이로 나왔다.

이 장면을 본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11홀부터 9개 홀에서 치른 연습 라운드에서 우즈는 여러 번 티샷이 러프에 들어갔다. 11번 홀에서는 3번 우드로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12번 홀에서는 드라이버로 티샷했다가 또 왼쪽 러프로 볼을 날렸다.

러프는 길고 질겼다. 12번 홀에서 우즈가 러프에서 친 볼은 100야드가량 날아가는 데 그쳤다. 쳐낸 자리는 폭탄에 맞은 배추머리 같았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러프에서는 볼을 원하는 거리와 방향으로 쳐내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우즈는 확인한 셈이다.

18번 홀에서 러프에 들어간 공을 그냥 집어낸 것은 연습 라운드에서 쳐낼 수도 없는 볼에 굳이 부상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연습 라운드에서 우즈의 티샷은 썩 좋지 않았다.

14번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5번 홀에서는 티샷한 볼이 러프에 떨어지자 3번 우드로 두 번 더 티샷했다.

17번 홀에서도 처음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자 한 번 더 티샷을 쳐 페어웨이에 떨궜다.

우즈가 대회 때도 이런 티샷 난조를 연출한다면 몹시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우즈는 이날 연습 라운드에서 그린 밖에서 퍼터로 어프로치 연습을 여러 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12, 14, 17번 홀 그린 10m 앞에서 웨지로 먼저 어프로치샷을 한 다음에 같은 지점에서 퍼터를 들고 어프로치를 했다.

우즈는 어지간해서는 퍼터로 어프로치 샷을 하지 않는다.

그린에서 우즈는 10∼15m 거리 퍼트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윙드풋 골프클럽의 그린 스피드는 1라운드에서 스팀프미터로 약 3.7m로 매우 빠르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보다 더 빨라진다.

게다가 굴곡이 심하다.

우즈가 10∼15m 퍼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은 중장거리 퍼트를 얼마나 홀에 잘 붙이느냐가 타수를 좌우한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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