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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당직사병 실명 거론하며 “공범 세력 규명해야”
김은혜 “秋 아들 살리기 위해 국민을 공범으로 몰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2020.08.1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2020.08.1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병가 특혜 의혹을 최초 제기한 당직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무도하다”고 비판했다.파워볼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내고 “민주당 의원이 범죄자로 낙인찍은 당직사병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한 형제”라며 “자신들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27살 청년의 이름을 공개 재판에 회부하는 무도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냐고 밝혔다.

그는 “추미애 장관 아들 한 명 살리기 위해 국민을 공범으로 모는 무도한 문재인 정부. 페북을 지울 순 있어도 진실은 지우지 못한다”며 “민주당은 추 장관을 얻고 국민은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여당 국방위 간사인 황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직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 이제 어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 사건의 최초 트리거(방아쇠)인 현 모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그동안 이 사건을 키워온 현 병장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순 제보만으로 볼 수 없다.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 공작 세력이 있는지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아군을 철저히 정비한 후 상대방 혼란 다스려야”

홍준표 무소속 의원.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2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대북 어느 하나도 수습하기 어려운 레임덕 대혼란이 온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천하대란이 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대란대치(大亂大治)라는 말은 청나라 옹정제의 통치 전략인데 모택동이 이를 차용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키고 중국을 대혼란으로 끌고 갔던 통치술”이라며 “나는 크게 혼란을 일으켜 크게 다스린다는 대란대치를 그렇게 읽지 않고 크게 혼란 할 때는 크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읽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탄핵 대선 때 자주 했던 말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요즘 문정권이 자행하는 것을 보니 대란대치 보다는 이치대란(以治待亂)이라는 말이 오히려 현 시국에 더 적합한 방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아군을 철저히 정비한 후에 상대방의 혼란을 다스린다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며 “하나된 군대는 비록 수는 열세라도 단합된 힘으로 상대방을 물리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치대란으로 극복해야 할 때가 온다”고 했다.

asd123@news1.kr

현대중 근로자 부인인 울산 125번, 부산 샤이나오피스텔 방문

근로자·가족 등 총 13명이 감염됐으나 그동안 미궁에 빠졌던 현대중공업발(發) 코로나 감염원이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이었을 것으로 실마리가 잡혔다.

12일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샤이나 오피스텔 전경. /김동환 기자
12일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샤이나 오피스텔 전경. /김동환 기자

울산시는 12일 코로나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6일 시작된 현대중공업발 코로나 감염은 지난달 27일 있었던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2층 부동산 사무실 개업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근로자인 울산 121번의 부인인 125번이 지난달 27일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했고, 당시 해당 오피스텔 직원이었던 부산 3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파악된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결국 현대중공업 근로자인 울산 121번이 감염 매개체가 돼 현대중공업 직원, 가족으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이 이날 현재까지 파악한 명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해당 부동산 사무실 개업식엔 총 42명(부산 35명·울산 7명)이 참석했고, 그 중 3분의 1에 달하는 14명(부산 10명·울산 4명)이 현재까지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근로자인 울산 115번의 감염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직원만 5명, 직원 가족 8명 등 총 13명(2명 타지역)이 감염됐다. 직원간 확진이 잇따르면서 지난 9일까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근로자 2100여명이 검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그동안 울산 115번의 감염원이 어디인지는 미궁에 빠져 있었다. 지난 9일엔 경북 예천에 사는 울산 121번의 어머니가 확진되면서, 지난달 28일과 29일 예천을 찾은 121번이 예천에서 감염된 뒤, 울산 115번으로 옮긴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미궁에 빠져있던 감염원의 실마리가 잡히게 된 건 울산에서 잇따라 부산 오피스텔 부동산 사무실발 감염자가 대거 나오면서다. 울산에선 지난 9일과 10일 이틀사이에 울산 125번을 비롯해 지난달 27일 해당 부동산 사무실을 방문한 울산 129번, 130번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 코로나 전파 추정도. /울산시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 코로나 전파 추정도. /울산시

이들 확진자를 포함한 7명은 지난달 27일 울산에서 함께 차를 타고 샤이나 오피스텔 해당 부동산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문 당시 이들이 부산 312번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은 사실도 부산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부산 312번 확진자가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 확진자와 밥을 먹은 사실을 보건당국에 진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산시는 법률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해당 부동산 사무실 개업식에 참여한 사람이 더 없는지, 또 이들과 접촉한 접촉자들의 동선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울산시와 공동으로 샤이나 오피스텔과 울산 방문자들 간 연관성을 공간적으로 확인했고 최종 판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샤이나 오피스텔을 통해서 울산 부동산 개발업 사무실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지만 모든 집단 간 관련성의 최종적 지표는 유전자 분석”이라며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역 당국은 국내 감염병 백신 분야의 연구개발 축적이 부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서 선두에 서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을 끝까지 개발해 봄으로써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은 과학의 문제이고,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긴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며 “(한국은) 이러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늦었고, ‘축적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 치료제·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기업은 과거 에볼라 유행 이후 개발한 백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미 한 가지 백신을 끝까지 개발하고 임상시험까지 거쳐봤기 때문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출발선은 다르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끝까지 가봄으로써 최악의 경우 국민들이 우리나라 백신을 맞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백신 개발 경험을 축적해 이후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민간기업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생물안전3등급(BL3) 이상의 연구시설이 필요하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민간기업이 BL3 시설을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들을 이미 BL3 연구시설이 있는 공공기관과 대학, 의료기관에 연계해 코로나19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활용을 신청했고, 이 중 10곳에 대해 관련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완료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장인 권 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미래 의료와 만성질환에 대한 융복합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현재 코로나19와 싸움 중에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s@yna.co.kr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스페인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올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겪었던 스페인이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산 세바스티아 해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산 세바스티아 해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스페인의 상황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는 유럽 내 다른 나라보다도 더 심각하다. 스페인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결과 약 10%가 양성으로 나타나, 프랑스나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변국보다 훨씬 높았다. 11일(현지시간)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57만6697명을 기록해 프랑스(36만3350명), 영국(36만1677명), 이탈리아(28만4796명) 등을 훌쩍 뛰어넘었다.

스페인이 여타의 유럽국가보다 코로나19 상황이 훨씬 심각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스페인 정치였다.

올해 3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명씩 늘어나던 시절 스페인 중앙정부는 전국적인 봉쇄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런 봉쇄조치는 6월21일 종료됐다. 봉쇄조치가 논쟁거리가 된 데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이같인 조처를 할 수 있는지 등이 논란이 된 탓이다. 이후 스페인은 상황이 심각해질 때 한 해 2주간의 봉쇄조치만 내릴 수 있다.

문제는 스페인 정치 갈등과 지방분권 등이 겹쳐지면서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의 주된 책임이 지방에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보건 관련 예산만 봤을 때 스페인 지방정부가 스페인 정부보다 10배 이상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중앙과 지방이 이원화되다 보니 코로나19 추적 관찰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를 추적, 관찰하는 인원이 얼마인지조차 파악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스페인 전체적으로 한 명의 환자와 관련해 접촉자는 3명 정도가 파악되는 수준에 그친다. 더욱이 38%는 감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 특유의 파티 문화도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집 대신 공공장소 등에서 술을 마시는 보떼욘이라고 파티 습관이 젊은이들의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페인 보건부의 경우 “게임이 아니다”면서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집에서 여는 모임도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다.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집에서는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여긴다. 실제 스페인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 50%가량은 집에서 사교 모임을 할 경우 감염 확률이 낮거나 크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분석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감염된 곳은 집이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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