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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 업체, 세계 기업 200곳 대상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여파로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압도적 다수가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글로벌 공급망 컨설팅 업체인 QIM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미국 기업의 95%가 중국의 공급망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파워볼

홍콩보안법 갈등과 미중정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홍콩보안법 갈등과 미중정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QIMA가 지난달 글로벌 공급망을 가진 세계 각국의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미국 기업 가운데 95%가 미·중 갈등을 이유로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미국과 중국은 2018년부터 시작된 무역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책임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문제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유럽의 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중국 내 공급망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미국의 기업들은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이후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양국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이런 기류가 뚜렷해졌다고 QIMA는 밝혔다.

앞서 상하이(上海)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 이상이 중국 내 생산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말은 쉽지만, 행동에 옮기는 것은 어렵다고 조언한다.

코로나19의 첫 발병지인 중국은 코로나19의 진정으로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공급망 대체지로 거론되는 나라들은 오히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거나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이 중국보다 열악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컨설팅 회사인 CEL의 줄리앙 블룬은 “많은 회사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려 하고 있지만, 이곳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있다”면서 “이곳에서 공급자를 구하는 것이 악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빈소 찾은 뒤 ‘성추행 의혹’ 질문에 “예의가 아니다” 분노
민주당 “심리적으로 충격 커..전혀 다른 얘기도 있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묻는 질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네임드파워볼

이 대표는 10일 오후 박 시장의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저하고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라며 “우리사회에 무너졌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 애틋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서울시를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 기자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질문하자 “예의가 아니다”며 “최소한의 가릴 게 있다”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해당 질문을 한 기자를 노려보며 “XX 자식들 같으니라고”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 대표의 과격한 반응을 두고 지적이 나오자 민주당은 해명에 나섰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박 시장을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며 “(사망) 전날 부동산 대책 협의를 했는데 (박 시장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피드백도 했다. 굉장히 침통하고 (감정이) 격하신 것 같다. 심리적으로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그러면 안 된다”며 “발언의 진의를 정확히 확인하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박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에도) 정보가 없다”면서도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피해자 주장과) 전혀 다른 얘기도 있다. 양쪽 끝 스펙트럼을 모두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전날(9일) 실종 신고 접수 뒤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1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이 남긴 유서에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이 사망하기 이틀 전인 8일 전직 비서 A씨는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중국 본토 6일부터 신규 확진 없어..해외 역유입만 발생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권위 있는 보건 전문가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미 종료됐다고 주장했다.파워사다리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시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인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감염내과 주임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 첫날 연설에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장원훙 주임은 “중국의 코로나19 발병 상황은 이미 끝났다”면서 “이처럼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중국 연구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향후 사용을 위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주임은 현재 중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기는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도 지난 6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없으며 해외 역유입뿐이라고 주장했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신규 확진 또한 중국이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하면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장원훙 주임은 “중국인들은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이행해 새로운 정상화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과도한 전염병 통제 정책으로 경제와 민생의 회복을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코로나19 백서' 발표 (베이징 EPA=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6월 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사태 방제 중국 행동' 백서를 발표하고 있다. 미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백서를 통해 성과를 자랑했다. leekm@yna.co.kr
중국 ‘코로나19 백서’ 발표 (베이징 EPA=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6월 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사태 방제 중국 행동’ 백서를 발표하고 있다. 미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백서를 통해 성과를 자랑했다. leekm@yna.co.kr

장 주임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인공지능이 확진자의 동선 추적과 격리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전염병 예방 대책으로 의료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나눔로또파워볼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말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인민전쟁’의 승리를 선언하고 코로나19 백서까지 냈으나 지난달 11일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전염병 통제를 강화한 바 있다.

주소 드러난 집·뒤뜰 수영장 사진 보고 강도들 침입

래퍼 팝 스모크 [AP=연합뉴스]
래퍼 팝 스모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미국의 떠오르는 스타 래퍼 팝 스모크(20)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저택 사진을 올렸다 강도들의 침입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지난 2월 래퍼 스모크의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 침입, 그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던 일당 5명을 체포한 뒤 이같이 밝혔다.

강력범죄를 담당하는 조너선 티펫 경감은 이날 붙잡힌 남성 3명과 10대 청소년 2명이 과거 스모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에서 집 위치를 파악한 뒤 그곳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티펫 경감은 “수사 초기에는 단순 강도 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주거침입 사건이 (강도 사건으로) 변질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팝 스모크의 주거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팝 스모크는 집 뒤뜰의 고급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나, LA 풍경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또 주소가 적힌 선물 가방 사진이나 지번이 드러난 집 벽면을 배경으로 한 자동차 사진을 올려 자신의 위치를 그대로 노출했다.

용의자로 붙잡힌 일당은 모두 LA지역의 같은 폭력조직 소속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2019년 패서디나 로즈볼 경기장 바깥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데뷔한 스모크는 지난해 발표한 ‘웰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트래비스 스콧, 잭보이즈 등과 협업하는 등 떠오르는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지난 2월 강도 사건이 벌어진 팝 스모크의 자택 [AP=연합뉴스]
지난 2월 강도 사건이 벌어진 팝 스모크의 자택 [AP=연합뉴스]

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15명..누적확진자 1만3천373명, 사망자 288명
광주 9명-서울 8명-경기 4명-대전·전북 각 2명-인천·충남 각 1명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 10명 아래..해외유입 감염 16일째 두 자릿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2020년 7월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2020년 7월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 중인 가운데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만에 30명대로 낮아졌다.

지난 8일 60명대를 기록한 이후 50명대, 40명대, 30명대로 차례로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과 광주,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중인 데다 해외유입 증가세도 꺾이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1만3천3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6일(39명) 이후 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8일(63명) 이후로는 50명→45명→35명으로 사흘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20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나온 시설 또는 모임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사찰, 여행모임, 교회, 요양원, 사우나, 고시학원 등 10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6명), 서울 강남구 사무실(12명), 방문판매 모임(3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전에서도 전날 낮 12시 기준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고,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총 6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2명), 경기(2명), 전북(2명), 충남(1명)에 있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지난달 26일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3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8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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